한경 스파르타 관리 시스템은 정말 독합니다.
20년 2차 충북청 공채女 합격수기
조은★
75/70/70/75/55 >> 경단기 0.2배수
1. 대구관리형독서실 한경스파르타에 오게 된 이유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할 때, 아니면 그만둬야 하나 고민될 때 혼자 조용히 공부할 곳을 찾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등록까지 하는데에는 실장선생님과의 상담 후였습니다.
19년 2차에 불합하고서 정말 힘들었을 때 (물론 제가 이 때는 공부 안 함)
실장선생님께서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서 공부 중에도 힘들면 얼마든지 의지해도 되겠다 생각했고
참새쌤도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심적으로 많이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실제로도 선생님들께서 저희 생각을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없던 에너지도 생기는 기분이 들어 공부할 때 좀 더 힘이 났습니다 :)
2. 수험기간 동안에 (★절대중요★)
① 연애금지 + 가산점
부끄럽지만 저의 수험기간 반은 연애와 가산점 취득하는 것으로 보냈습니다.
수험기간에는 오로지 공부만 해도 벅찬데 여기저기 에너지가 분산되다 보니
수험기간도 길어지게 되고 정신적으로 버티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연애도 하면서 공부도 잘 하시는 분들은 괜찮으나 저는 그렇지 못했고 부끄럽지만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저같은 수험생이 없기를 바라며 단기합격하셔서 합격의 기쁨을 같이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시간 지나고보니 후회도 많이 되고 자책도 많이 하면서 결론은 너무 허무했습니다. 순간의 유혹과 설렘에 넘어가지 마시고 합격 후에 더 큰 행복을 만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② 친구는 1명이면 충분하다. (없으면 더 좋고)
저는 오롯이 저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밥도 혼자먹고 집에 오갈 때도 혼자 가고 노는 것도 혼자 놀았습니다.
정말 힘들 땐 일요일 오전&오후에 친구랑 밥 한 끼 먹은 후 다시 공부하러 갔습니다.
제 성격상 사람을 좋아하고 대화하기도 좋아하고 의지도 많이 해서
한 번 풀어지면 제어가 안 될 것 같아 차라리 혼자 다니는 걸 선택했습니다.
합격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니 딱히 외롭지도 않았고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기엔 제 앞날이 더 막막했기에 그럴 겨를도 없었습니다.
저처럼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혼자 다니시면서 침착함을 유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③ 나만의 스트레스 푸는 법 찾기
저는 저에게 투자했습니다.
옷, 신발 등등 스스로에게 투자하며 수험생활의 질을 높여 최대한 우울하지 않고 활기차게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제 신분이 아직도 수험생이라고 생각하면 너무너무 우울해져서
먹는 것과 보여지는 것만이라도 좋게좋게 해보면 좀 더 기분이 좋아질까에서부터 시작 되었는데 저에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공부리듬, 수면리듬감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꼭~! 찾길 추천드립니다.
④ 순공부는 무조건 10시간 이상 채우기
20년 1차 준비할 땐 누가 말 걸기 전까진 말도 안 했었고
화장실을 가든 집을 가든 손에 항상 공부할 것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15~16시간 정도 순공부를 했었는데
또 1문제 차로 대구청에 낙방해서 정말 처음으로 부모님께 공부를 못 하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2차까지 얼마 안 남았고 한 번만 더 해보자 하셔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1달 동안은 앉아있는 연습만 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 되는데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너무 컸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을 반쯤 비우기도 했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침착함을 유지하게 해주어서 공부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년 2차 준비할 때는 조금 줄여서 12~13시간 이상했고
특히 집가서 잠들기 전까지의 시간을 많이 활용했는데
어깨, 허리가 아파서 침대에서 스탠드를 켜놓고 공부했습니다.
이 시간에 정말 회독이 잘 되니 적극 활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시험 꿀팁!! ★★
① 이번 시험 떨어져도 된다 → 편안하게 치기 (O)
무조건 내 시험이니 붙어야 된다! 아니면 죽자! (X)
② 시험 문제 푸는 순서
영어 (독해 →단어→ 문법) → 한국사 → 형법 → 형소법 → 경찰학개론
영어 독해가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 먹어서 널널할 때 편안히 치기 위해
맨 먼저 풀었고, 공통 제외하고 법과목은 모르는 건 찍었고 아는 문제를 무조건 맞춰야겠다 생각했고 마킹까지 완료한 후 15~20분 남겨두고 공통 몰랐던 부분 + 실수했는지 확인하며 답안지 작성 했습니다.
③ 매일을 시험치는 당일처럼 살기 (기상시간 + 시험치는 시간에 문제풀기 + 커피&물먹는 것 + 화장실 가는 시간)
2편. <과목별 공부방법> 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