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방직을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공시 초반에는 저 혼자 스터디카페를 다니며 혼자 공부를 하였지만 

5,6개월 차에 접어드니 점점 나태해지고 아침에도 일어나기 싫고 해서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야자하던 때의 느낌을 살려 누군가가 공부시간 동안 감시해주고 통제해주는 독서실을 

알아보자 해서 처음 상담간 곳이 한경 스파르타입니다. 학원 이름이 한경스파르타여서 경찰준비하시는 

분들만 다니는 곳인가 싶었지만 상담을 하니 일행직과 소방직 등등 다른 직렬의 분들도 여기에서 준비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학원 시설은 제가 다른 곳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지만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공기청정기가 각 방마다 있어서 쾌적한 공기에서 공부를 할 수 있고 에어컨,히터도 있어서 따뜻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 마감 전에 항상 청소를 하셔서 시설도 깔끔한 편입니다.

   제가 의지력이 약해서 공부 중에 딴 생각이 많고 잠도 많아서 공부에 잘 집중을 못하는데 그럴 때마다 

옆에 분들이 열심히 공부하시는 것을 보며 제 자신을 잡습니다. 매 시간마다 학원선생님이 돌아다니시며 

자는 분들을 깨워주시고 딴 짓하나 감시(?)하시는데 이게 세 번 이상 걸리면 퇴원이라고 합니다.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께서 실제로 도시니 긴장이 돼서 공부만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공부를 다들 하시려고 마음먹고 오신 분들이라 공부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학원 안에서도 서로 배려해주시는

 게 느껴지고 공부시간 중에도 조용해서 집중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가본 적은 없지만 백색소음방(?)이라는 

것이 있어서 너무 조용하면 공부가 안 된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또 매일 아침마다 영어,한국사,국어,영단어 데일리 테스트를 보는데 경찰전문강사님들이 10문제씩 매일 

만들어서 제공해주시는 거 같습니다. 학원에 기타 직렬의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모두가 풀 수 있게 

어느 정도의 검수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 문제들이 은근 헷갈리는 개념에서만 출제되는 거라 몰랐던 

부분들 회독하는 느낌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 또 풀다보면 아 이런 것도 있었지 하는 문제들도 있어서 

10문제씩이라도 매일 쌓이면 공부량이 부족하진 않습니다. 또 학원의 선생님들이 채점하셔서 성적을 

공지하시는데 공시기간동안 남들과 비교하는 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어서 아쉬운 점이 많은데 

이렇게 매일 자기의 수준을 간접적으로나마 측정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이 잘 안 나오는 날은 자극도 되고요.

   한 달에 한 번씩 학원 내에서 강사님들이 만든 모의고사를 가지고 시험을 칩니다. 경찰은 물론 

소방,일행직 선택과목도 있어서 자신이 준비하는 과목을 시험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또한 성적 공지를 

해주시는데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관리형 독서실은 처음 다녀봤지만 통제되는 시간 중에 열심히만 하시면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시험이든 원하시는 것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